가수 아이유(19)가 한류그룹 '슈퍼주니어'의 은혁(26)과 열애설에 휩싸인지 지 45일 만에 심경을 밝혔다.

아이유는 25일 밤 인터넷 팬카페에 '메리 크리스마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잘 지냈나요. 방문 꼭꼭 닫고 있느라 답답했어요.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물론 나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프롬유(아이유가 팬들을 위해 글을 쓰는 게시판) 쓰고 싶어 너무 답답했어요"라고 밝혔다.

"그래도 덕분에 세상에는 할 일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댓글놀이 말고도 많이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팬들에게 사과도 했다. "맘 고생하느라 살 빠진 우리 유애나(아이유 팬클럽 이름) 미안. 사고친 주제에 나는 살까지 쪄서 더 미안"이라면서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여기는 유애나니까! 이때다 싶어? 살짝 안부만 묻고 사라진다"고 전했다.

활동재개 계획도 알렸다. "나 곧 방문 열고 나가요. 마루에서 주스나 한잔씩 하면서 기다리고 계세요들!"

앞서 아이유는 지난달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은혁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인터넷을 들썩였다. 둘 다 민낯으로 아이유는 잠옷차림이고, 은혁은 상의를 입지 않은 듯했다. 아이유의 매니지먼트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올 여름 아이유가 아팠을 당시 은혁이 아이유의 집으로 병문안을 왔을 때 소파에 함께 앉아 찍은 사진"이라고 해명했었다.

이후 아이유는 트위터와 팬카페 등에 글을 남기는 것을 자제해왔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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