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이 새해 1월1일 오픈하는 여성채널 KBS W가 '원더우먼'을 앞세워 개국축하 거리 퍼포먼스를 벌였다.

24일부터 30일까지 1주간 계속된 프로모션에서는 원더우먼 복색의 미녀 10명이 ‘W 원더우먼을 응원합니다’라고 쓴 피켓을 들고 강남, 홍대, 여의도, 상암 등 서울 지역을 활보하며 퍼레이드를 펼치고 행인들과 사진도 찍었다.

추운 날씨에 등장한 독특한 차림의 여성들은 주목대상이었다. 여성의 무거운 짐을 들어주고, 걸음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하거나 지하철 계단에서 유모차와 가방을 옮겨주는 등 원더우먼들의 갖가지 선행이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며 호응을 얻었다.

KBS W는 “원더우먼은 당당하게 삶을 리드할 줄 아는 여성들을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라며 “여성경제활동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원더우먼 이야말로 KBS W의 ‘삶을 리드하는 여성채널’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합리적인 삶을 살아가는 여성상’이라는 지향점에 가장 잘 어울렸기 때문에 이번 퍼포먼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KBS W는 1월2일 오전 여의도에서 이들 원더우먼이 참석한 가운데 거리 시무식을 연다. 채널 개국을 기념하는 이색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시민들에게 떡과 기념품도 나눠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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