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가 실시하는 구강 보건사업에 대해 시민들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노인의 경우 만족도가 전년에 비해 크게 떨어져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보건소(소장 양승만)는 구강보건 서비스를 이용한 1만171명 중 404명(학생 170명, 성인 및 보호자 134명, 노인 100명)을 무작위로 추출, 지난달 1일부터 20일까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학생은 99.4%가, 학부모는 77.6%, 노인은 81%가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는 전년도에 비해 학생은 6.4%, 학부모는 8.6%가 높게 나타난 반면 노인은 전년도 100%에 비해 19%P가 낮았다.

보건소는 노인층에서 만족도가 낮아진 원인은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요구도가 다양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보건소는 노인에 대한 수준별 맞춤형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만족도 조사결과를 올해 구강보건사업에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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