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강모(33)씨를 상습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8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모 사찰 법당에 침입해 불전함에 있던 현금 8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사찰과 교회 6곳을 비롯해 12곳에서 43회에 걸쳐 84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강씨는 TV안테나 끝에 껌을 붙인 뒤 불전함에 넣어 돈을 꺼내는 수법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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