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이달부터 '공항에서 만나는 제주 문화의 향기' 문화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2010년 제주박물관과 제주공항공사가 MOU를 체결, 지역문화 소통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공항에서 만나는 제주 문화의 향기' 체험 행사는 연중 상시체험과 월별 특별체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상시체험으로는 △제주의 빛 탐라에 물들다-탐라순력도 메모지 만들기 △조물조물 밀고 당기고-유물자석 만들기 △한국의 고인쇄 체험-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대동여지도, 무신도 △매듭, 알알이 줄줄이-전통매듭 핸드폰 걸이 만들기'로 구성된다. 

월별 특별체험으로는 상반기 △Memory in Jeju-탐라순력도 탁상달력 만들기 △유물상상 체험팡팡-냄비받침 꾸미기 등으로 진행된다.

하반기에는 △꿈을 품은 모란-분청사기 모란바리 꾸미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팝업 카드 만들기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올해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제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면 누구나 3층 출발 대합실에서 무료로 전통문화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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