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치안거버번스 토론회를 열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를 위해 협력치안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제주경찰이 치안거버넌스(협력치안) 강화를 통해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나선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7일 지방청 탐라상방에서 경찰 지휘부와 자율방범대를 비롯한 도내 경찰 협력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행복한 제주만들기’를 위한 치안거버넌스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치안거버넌스 구축 필요성에 대한 브리핑에 이어 협력치안 방안 등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도민의 불안 해소와 체감 치안 확립을 위해 협력치안을 중단없이 시행키로 결정했다.

또한 안전확보를 위해 경찰과 경찰 협력단체 위주의 활동에 한계가 있다도 판단, 자치단체 소속 자생단체들과 연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교통안전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장전배 제주경찰청장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움직이는 CCTV가 될 수 있다" 며 "도민들이 이웃의 안전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제주가 더욱 안전하고, 더 행복한 지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청장은 "토론회에서 제기된 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그 결과를 치안활동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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