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농협별로 사용되고 있는 감귤 브랜드가 통합될 지 관심이다.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27일 제주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재 농협별로 사용하고 있는 브랜드를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감귤연합회는 통합브랜드 효과, 관리 및 시행 방안에 대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최적의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제주감귤연합회는 통합브랜드를 통해 제주 감귤에 대한 소비자 신뢰 구축 및 공동마케팅 강화로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복안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올해 감귤 수출물량을 7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감귤 수출물량은 3160톤이다.

또한 수출국가도 12개 국에서 시장개척을 통해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감귤연합회는 또한 당도 1브릭스 향상을 위한 감귤원 2분의 1 간벌을 500㏊ 이상, 농가신청 물량 100% 달성을 추진하고, 감귤 조수입 9000억원을 달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감귤연합회는 미국 시장에서의 제주감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수출 시 발생한 개선 사항을 반영, 수출 추진 체계를 정착시켜 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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