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이 28일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발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제주지방경찰청 제공>

제주지방경찰청이 아동 등 사회적 약자 대상 성범죄를 전담하는 '성폭력 특별수사대'를 28일 발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수사대는 기존의 성폭력 사건을 전담했던 여경 2명을 포함해 경력자 7명으로 구성됐는데 24시간 상시 출동체제로 운영된다.

특별수사대는 아동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사건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 가해자 검거 및 원스톱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 보호·지원 등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특별수사대는 사회적 약자 대상 성폭력 사건 외에 광역 성범죄 등 중요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사건, 장기 소재불명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추적 수사 등도 담당한다

한편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새 정부 중점과제인 4대 사회악 중 성폭력 척결을 위해 편성됐는데 지난 2011년 만들어진 '아동·여성 보호 1319팀'을 확대 개편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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