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장애인체육센터가 들어선다.

제주도는 2013년도 국민체육 진흥기금 사업에 대한 중앙부처 심의 결과 8개사업에 49억 4000만원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에는 장애인 체육센터가 없어 전지훈련시 도외에서 훈련하는 실정이었다.

이번 사업 확정으로 제주도의 현안사업인 장애인 체육센터, 파크골프장 시설,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 학교체육시설 등 사업 기반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체육센터 건립엔 사업비 120억이 투자되며, 내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제주시 외도1동 173-1, 168-1 등 2필지며 건립규모는 부지 5874㎡, 건축연면적은 4000㎡ 내외다.

센터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재활치료실, 헬스장, 관리실 등이 들어선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올 상반기 1회 추경예산에 사업예산을 편성해 사업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목적에 적합하게 체육시설을 설치하고 이용자들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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