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항쟁 65년을 맞아 전국 민주노총 조합원이 함께 하는 평화문화제와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총제주본부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귀포시 강정마을 축구장에서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평화문화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4.3 제주항쟁을 추모하며 강정 해군기지 문제를 조명하고, 현재적 의미로 통일에 대한 염원과 전쟁반대의 결의를 형상화한다.

이날 행사는 '다랑쉬 오름 생존자 인터뷰 및 애니메이션' 동영상에 이어 진혼무, 강정투쟁영상, 한반도 위기 동영상, 깃발춤  등 총 4부로 나눠 진행된다.

이어 31일 오후 2시 제주시청 한국은행 도로 및 관덕정 일대에서 '제주 4.3항쟁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주최하고 민주노총제주본부이 주관하는 이날 대회는 대회사, 투쟁사, 공연, 투쟁발언, 결의문 낭독 , 행진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날 제주시청에서 출발해 시민회관~중앙로타리~관덕정까지 거리 행진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4.3항쟁의 배경과 역사, 극우세력의 현대사 왜곡 현황 전시', '4.3항쟁 정신계승과 투쟁을 결의하는 인증샷 부스 운영', '내가 바라는 5년 손피켓 제작' 등이 마련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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