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의 완전한 해결은 국가추념일 지정부터'란 주제를 내건 이번 위령제는 도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위령제 봉행위원회(위원장 제주지사 우근민)가 주최하며 봉행집행위원회(위원장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김영훈)가 주관했다.
위령제 봉행에 앞서 이날 9시 40분부터 종교 추모의례와 도입무용단, 재일동포 합창단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식전 문화행사를 펼쳤다.
오전 11시 봉행되는 위령제는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분향, 고유문, 주제사, 추모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해군제주방어사령부 군악대와 도립 제주합창단·도립 서귀포관악단 등이 처음으로 합동연주반을 구성, 웅장하면서도 엄숙하고 경건한 위령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위령제 봉행 후에는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국악 추모공연, 4·3비나리 등 식후행사가 엄숙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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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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