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일기념관은 제주항일운동과 관련된 자료를 유.무상으로 수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기념관에 따르면 사라져가는 항일운동과 관련된 자료의 체계적 수집을 통해 제주항일운동의 원형을 보존하고, 전시.연구.교육 자료로 활용코자 마련됐다.

이어 기념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일제 침탈의 구체적 증거제시와 항일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의를 실증적 증거로 사실성 있게 전시해 애국선열들의 희생과 나라사랑정신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코자 실시한된다.

수집대상은 1876년 조일수호조규(강화도조약)로부터 광복을 쟁취하기까지 약 70년간 우리민족의 항일과 독립운동의 주요 활동상황과 요인들의 행적을 다룬 것 등이다.

이어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탈하고 탄압했던 자료들로, 모든 항일운동과 관련된 자료, 일제강점기 총독부와 제주도사, 군.경 관련 문서, 총포도검류, 의복류, 군표, 사진, 기타희귀 자료 등이다.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며, 등기 및 방문접수 가능하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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