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귤수출APC센터조감도.

감귤수출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전국 최초로 남원읍 하례리에 건립된다.

16일 제주농협(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추진 중인 위미지역 거점APC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에 부지면적 3만800㎡(9,317평), 건물 연면적 1만780㎡(3,260평), 연간 1만5000톤 처리규모로 건립된다.

위미지역 거점APC는 사업비 총 15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사업부지는 서귀포시 위미농협에서 현물 출자된다.
 
이 시설에는 선별장(피파괴광센서 8조), 집하장, 저온저장고, 제함실, 소포장실, 교육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수입국 조건에 맞는 맞춤형 글로벌 우수농산물 관리시스템(G-GAP)을 구축해 생산에서부터 선별·포장까지 일괄 처리되는 시스템 구축하게 된다.

이번 건립되는 거점APC는 오는 11월 착공, 2014년 8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지역 19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직접 운영하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거점APC가 완공되면 제주감귤의 수출 확대에 기여함과 동시에 고품질·가격차별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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