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허창현)는 AI(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에 102명이 감염돼 그 중 20명이 사망하고, 중국 내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다.

이어 제주도내 입도하는 중국인 관광객수가 증가하는 등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유입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도민 등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는 AI 유입을 차단키 위해 전통시장 출하 농가와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조기검사를 실시, AI의 도내 유입 여부 조기파악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검사를 강화해 추진중이다.

또한 공․항만에서의 입도객 및 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활동 강화와 철새도래지 및 인근 가금사육농가 지역을 중심으로 소독지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국 여행 자제 및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 철저 △농장출입구 상시차단 및 야생조류와의 접촉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 등을 홍보하고 있다.

허창현 소장은 "앞으로 AI 상시모니터링 검사 강화 및 철새  도래지의 야생조류 폐사 가검류 등에 대한 예찰검사와 소독지원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박수진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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