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전파진흥원 및 선박안전기술공당 등과 함께 오는 6월 25일까지 선박에 장착된 위성조난신호기(EPIRB)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EPIRB는 선박이 조난 당하거나 침몰하면 자동으로 선체에서 이탈돼 수면으로 부상, 위성을 통해 각종 정보(선박제원, 선사 및 연락처 등)와 선박 위치 등을 해상구조기관에 전달하는 무선표지설비다. 어선인 경우 길이 24m 이상과 원양어선은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EPIRB 오작동으로 인한 경비함정 투입 등 낭비 요인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해경은 EPIRB 점검과 함께 선원을 대상으로 EPIRB 관리 및 작동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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