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핫핑크돌핀스·장하나 국회의원(민주당)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한 혐의로 해군과 삼성물산 등을 고발한다.

강정마을회, 핫핑크돌핀스, 장하나 의원은 3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해군과 삼성물산, 삼성물산 하청업체 등을 오염물질의 배출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

이들은 "제주해군기지 사업을 추진하는 해군과 해군기지 1공구 시공업체인 삼성물산 그리고 삼성물산의 하청업체 등을 해양환경관리법 제22조 제2항에 따른 오염물질의 배출금지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 5일부터 제주해군기지 공사 사업자인 해군과 1공구 시공사인 삼성물산 등은 작년 여름 태풍 볼라벤으로 파손된 케이슨 6개에 대해 해체작업을 하면서 압착기와 뿌레카 등 중장비를 동원해 그대로 부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31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하는 해군과 삼성물산 등을 규탄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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