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이 해변 등 피서지에서의 몰래 카메라 촬영 등 성범죄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폭력·성범죄·빈집털이 등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 등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주요 해변 개장기간인 19일부터 8월 말까지 해변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특별방범활동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19일부터 27일까지를 사전 준비 기간으로 설정해 주요 피서지와 올레길 등에 대해 방범진단을 실시한다. 또한 경찰은 긴급 구조활동을 위한 구명환·구명조끼·로프·자동제세동기 등 인명구조 장비를 112순찰차에 비치하기로 했다.

이어 경찰은 28일부터 8월 말까지 피서지 주변과 텐트촌, 인적이 드문 해변, 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취약시간대 집중 순찰과 거점근무를 실시힌다.

특히 피서지에서 여성 대상 강제추행과 몰래 카메라 촬영 등 각종 성폭력 범죄 예방·검거 활동에 주력한다.

피서지 주변 자릿세 갈취, 폭력 행위, 각종 치기사범, 주취소란, 쓰레기 투기 등 질서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