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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 걸음마다' 강정평화 기원…제주 순례 나선다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 7월 29~8월 3일 제주 한바퀴 돌며 해군기지 건설 부당성 홍보
문춘자 기자 | 승인 2013.06.23 11:49

   
  ▲ 지난해 강정생명평화대행진 당시 모습.  

제주해군기지 저지와 강정마을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대행진이 다음달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참여연대 등에 따르면 다음달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제주도를 한바퀴 걷는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평화대행진의 주제는 '함께 모이자! 함께 걷자! 함께 외치자! 강정에 평화!'다.

참가자들은 5박6일 동안 제주를 돌며 해군기지 건설의 부당성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다짐을 하게 된다.

주최측은 "지난 7년의 긴 세월 동안 제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평화를 지키려는 많은 이들의 연대가 있었고, 그 힘으로 아직까지 제주 해군기지 저지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 7년 동안 우리가 줄곧 외쳐왔던 제주 해군기지 건설 저지투쟁의 정당성은 여전히 유효한다"며 평화대행진 개최 배경을 밝혔다.

   
  ▲ 2013 강정생명평화대행진 홍보포스터.  
또한 주최측은 "절차적 부당성이나 거짓안보 논리, 동북아 평화 위협, 미국의 군사전략 거점 활용 가능성 등의 문제의식에 대해 아직까지도 정부는 어떠한 합리적인 명분도 제시하지 않은 채 오직 권력의 힘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억누르고만 있다"고 주장했다.
 
주최측은 "제주도의 비호 아래 해군은 불법공사 지적을 무시한 채 구럼비와 강정 앞 바다를 끊임없이 파괴하고 있고, 경찰은 여전히 체포와 연행을 일삼고 이에 동조하는 검찰은 무리한 구속영장 남발과 벌금폭탄으로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탄압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최측은 "강정의 평화가 한국의 평화가 될 것이고, 제주해군기지 저지를 위한 우리의 투쟁이 크게는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로 가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며 "또한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파괴적 군사패권주의의 고착과 반인권적 국가폭력의 재연을 막는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주최측은 "5박 6일 동안 제주 곳곳을 돌며 제주해군기지의 부당성을 알리고, 평화를 지키자는 호소의 목소리를 모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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