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청년들과 함께 제주4·3유적지를 둘러보고 4·3의 아픔과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주민자치연대(대표 배기철)는 오는 29~30일 양일간 제8기 대학생과 함께하는 풀뿌리학교 '제주 청년, 4.3에 콕빠지다 - 아픔의 역사속 평화의 씨앗 찾기'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로 65주년을 맞이하는 제주4·3을 주제로 연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유적지 순례, 영화 ‘지슬’ 감상, 다양한 토론 및 이야기 나누기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제주주민자치연대 홈페이지(www.jejujumin.net)와 전화(064-722-2701, 박외순사무처장)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이다.

배기철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 청년들과 4.3유적지를 둘러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이들이 진정한 평화의 씨앗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풀뿌리학교는 문화기획, 여행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청년모임인 COC(콕)협동조합 준비위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COC(콕)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제주지역 대학생과 청년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전부터 대학생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제주를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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