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제주방송총국은 한국 현대사의 최대 비극 중- 하나인 제주4·3의 전국화와 완전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한 보도특집 토론회 '6년 만의 4·3 특별법 개정…새 상생의 물결'을 오는 3일 오후 10시부터 90분간 생방송한다.

이번 보도특집 4·3토론회(기획 김영훈, 연출 조강섭)는 지난달 제주4·3특별법이 국회에서 6년 만에 개정된 것을 계기로 개정안 주요 내용과 박근혜 정부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를 짚어보기 위해 기휙됐다

4·3토론회에는 이경옥 안정행정부 제2차관과 국회 강창일 의원, 우근민 제주도지사, 문성윤 제주4·3유족회 고문 변호사, 김익태 KBS기자가 출연한다.

이날 4·3토론회에선 ▲4·3 평화재단 사업에 희생자와 유족의 생활안정지원금 지원을 비롯해 ▲4·3 평화재단 기탁금품 접수 특례 신설 ▲4·3국가추념일 지정 ▲4·3트라우마센터 건립 필요성과 바람직한 제주형 운영 형태 등 개정안 성과 등을 점검하게 된다.

특히 4·3 전국화와 완전 해결을 위한 우선 과제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KBS제주총국은 "이번 토론회가 4·3 평화재단의 국고 지원 확대와 유해 발굴 사업 추진, 4·3위령제 대통령 참석 등 제주도민의 기대와 소망을 다양하게 청취해 전달함으로써 새 정부 출범 이후 4·3의 올바른 자리매김은 물론 실제적인 화해와 상생의 자리로 나아가는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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