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이 피서철을 맞아 해변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도내 지정·비지정 해변 등 20곳에 대한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예방 대책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해변 규모와 이용객 등 수요를 감안해 이호테우해변 등 12개 해변 개장에 맞춰 인명구조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 180여 명을 배치했다.

또한 수상레저활동에 따른 해수욕객 피해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을 지정, 운영과 함께 단속도 위반행위에 대한 벌이고 있다.

특히 여성 환자의 응급처치 및 미아찾기, 성범죄 예방을 위해 이호·함덕·협재·중문해변에 여경구조대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소규모 등 비지정 해변과 해안가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출장소 경찰관의 도보순찰과 고속순찰정을 이용한 해상 순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해경은 해변 개장 기간동안 파출소를 3교대 근무에서 2교대로 전환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민간자율구조대와 바다지킴이·수상레저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구조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때 신속 대처하기로 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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