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천호선 최고위원이 10일 제주해군기지와 관련 "당시 판단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천 최고위원은 기초자치단체 부활은 도민들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천 최고위원 이날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당 대표단 후보자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천 최고위원은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다.
천 최고위원은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 “당시 판단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면서 "참여정부 대변인으로서 강정마을 문제에 대해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공사 중단과 갈등해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 최고위원은 "제주특별법이 참여정부때 만들어졌는데 새로운 시험들이 있었고, 장점과 단점도 모두 드러났다"면서 "안정적인 특별자치도 명성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부활, 교육의원 존치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여정부 당시 출범한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기초자치단체 폐지에 대해 천 최고위원은 "당시에는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것이 옳고, 그른지 단정짓기는 어려웠다"며 "시행착오에 대해 제주도민의 평가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은 오는 21일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다.
또한 전당대회에선 새로운 당명도 결정된다. 새 당명은 여론조사를 통해 사회민주당, 정의당, 민들레당 등 3개로 압축된 상태다.
한편 당 대표에는 천 최고위원이 단독 출마했고, 3명을 선출하는 부대표에는 5명이 등록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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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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