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판매한 성인용품점 업주가 무더기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2일 A씨(46·여) 등 성인용품점 업주 5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제주시내에서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면서 속칭 '보따리상'으로부터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및 시알리스를 구입, 고객들에게 1정당 1만원에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가짜 비아그라 70정, 씨알리스 35정, 기타 발기부전 치료제 314정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가짜 비아그라 등을 1정당 2000원씩 구입해 폭리를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약품 매입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문의약품인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는 의사 처방 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