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2013년 상반기 중 제주지역에서 소손권을 새 돈으로 교환해 준 규모는 3312만원(48건)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232만원(206.9%) 증가한 반면, 건수는 35건(△42.2%) 감조했다.

소손권 교환은 5만원권이 282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85.1%)을 차지했다.

이어 1만원이 469만원(14.2%), 5000원권이 14만원(0.4%), 1000원권이 9만원(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소손권 교환 사유를 보면 화재 등으로 불에 탄 경우가 2821만원(85.2%), 습기 등에 의한 부패 144만원(4.4%), 칼질 등에 의한 세편 143만원(4.3%), 장판밑 눌림에 의한 훼손 115만원(3.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소손권은 돈의 일부 또는 전부가 불에 탔거나 오염 · 훼손 등의 정도가 심해 사용하지 못하게 된 지폐를 의미한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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