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제주제일고 일맥야구단 현충희 감독이 장학증서와 트로피를 받고 있다.
제주제일고등학교(교장 김광수) 일맥야구단(단장 김희복)이 제6회 제주도연합회장배 고교대항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제주일고 일맥야구단은 지난 28일 제주종합경기장 오라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중앙고(교장 부재호) 이글스 야구단(단장 김윤철)을 12-1로 대파하며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제일고 일맥야구단은 김인용 투수의 완투승에 힘입어 난적 중앙고를 물리치며 우승의 영예와 함께 모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하게 됐다.

▲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중앙고 이글스야구단 김윤철 감독이 장학금과 트로피를 받고 있다.
한편 중앙고는 지난 4회·5회 대회에 이어 다시 제일고 일맥야구단과 3년 연속 결승에서 맞붙었으나 이번에도 제일고 일맥야구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만 통산 4번 해야했다.

3위는 남주고 용마야구단과 대기고 재규어스야구단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처녀 출전한 세화고 동문야구단은 비록 예선전에서 제일고 일맥야구단에 4대7로 패하기는 했지만 선전을 펼치며 차기 대회 태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특히 새로 신설된 이벤트 경기 전라연합고교팀과 경상연합고교팀간의 경기는 양팀이 사이좋게 1승씩을 차지했다.

한광문 도야구연합회 회장은 "이번 대회까지 각급 학교에 전달된 장학금이 1000만원을 넘어섰으며 전달된 장학금은 모두 학교 엘리트 체육을 위해 쓰여 지고 있다"며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의 교감을 이루는 진정한 대회가 돼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 우승을 차지 제주제일고 일맥야구단과 준우승을 차지한 제주중앙고 이글스야구단이 함께 대회 시상식후 단체사진

■ 다음은 경기 결과

▶28일 제주제일고 일맥야구단 12-1 제주중앙고 이글스야구단
▶27일 제주제일고 일맥야구단 6-5 남주고 용마야구단, 제주중앙고 이글스야구단 10-8 대기고 재규어스야구단, 전라연합 3-8 경상연합
▶21일 한림공고 워널즈야구단 4-12 남주고 용마야구단, 제주제일고 일맥야구단 7-4 세화고 동문야구단, 대기고 재규어스야구단 10-4 대정고 동문야구단, 오현고 타이거즈야구단 6-7 제주중앙고 이글스야구단, 전라연합 9-8 경상연합
▶20일 한림공고 워널즈야구단 11-10 남녕고 천마야구단.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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