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 40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변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해 물놀이를 즐기던 이모(28·여·서울)씨가 바람과 조류에 밀려 수영경계선 부표 동쪽으로 밀려나는 것을 해경 122안전관리요원이 구조했다.

앞서 5일에는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 하던 중 파도에 떠밀려 간 임산부 등 3명이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다.
 
5일 오후 4시 45분께 제주시 구좡읍 김녕리 성세기해변에서 튜브를 이용해 물놀이를 하던 임모(43·대전)씨와 아들 임모(13)군이 파도에 의해 해안가 100m 해상으로 떠밀려 가는 것을 순찰 중이던 122 안전관리요원에 발견돼 구조했다.

또한 오후 4시 28분께 제주시 구좌읍 세화해변에서 튜브로 물놀이를 즐기던 임산부 박모(43·서울)씨가 바람에 밀려 약 1km 가량 떠내려간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민간구조선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해변에서 강한 바람이 불 때에는 튜브 및 구명조끼를 착용해도 먼 바다로 밀려나갈 수 있다"면서 "이같은 상황 발생 때 당황하지 말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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