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4시 45분께 서귀포시 문섬에서 낚시 하던 현모(64·서귀포시)씨가 해상에 추락,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이 구조에 나서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현씨는 일행 3명과 함께 13일 오후 5시 30분께 서귀포항을 떠나 문섬에서 낚시 중 미끄러지면서 해상에 추락하자 일행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민간자율구조선과 5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 수색을 벌여 오전 5시 19분께 문섬 북서쪽 70m 해상에서 현씨를 발견, 심폐소생술을 벌이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오전 6시께 숨졌다.

해경은 일행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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