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스노클링 하다 숨진 B모씨의 사체를 인양하고 있다.<서귀포해양경찰서 동영상 캡처>

27일 오후 3시 57분께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양자원연구소 동쪽 750m 해상에서 스노클링(숨 쉴 있는 대롱을 이용해 잠수를 즐기는 스포츠)을 즐기던 B모(49·제주시 노형동)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민박집 주인 K모씨와 해양자원연구소 인근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다 K씨는 민박집 청소를 위해 먼저 귀가했다.

K씨는 점심시간이 지나도록 B씨가 민박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오후 1시 45분께 스노클링 장소에 갔지만 B씨가 보지지 않자 해경에 실종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구조헬기, 순찰정 등을 사고 현장에 급파, 수색에 나서 2시간 여 만에 숨진 B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