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제주출장소가 개소 9년여 만에 '사무소'로 승격된다.

금감원은 24일 제주시 삼성화재빌딩에서 제주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04년 제주출장소를 설치해 그동안 지역내 금융관련 민원 및 애로에 대한 상담·지원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해 왔다.

하지만 제주의 지리적·행정적인 특성상 출장소 조직으로는 금융감독정책의 신속한 전파, 지역금융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업무 등의 어려움에 따라 독자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한 사무소로 승격조치했다.

금감원은 이번 제주사무소 승격을 계기로 금융회사의 불건전한 영업행위를 보다 철저히 감독하고 금융소비자의 주권의식을 제고할 방침이다.

금감원 제주사무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제주지역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 현지 금융기관 점포장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부터 삼다공원에서 서민금융 상담행사도 진행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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