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윈드서핑 중 실종 신고됐던 50대가 1시간여 만에 해경에 발견돼 무사히 귀환됐다.

23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제주시 용담동 현사포구에서 일행 5명과 윈드서핑을 하던 A(54·경기 의왕시)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 4척을 사고 해역에 투입, 수색을 벌였다.

해경은 오후 1시 20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4㎞ 떨어진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하는 A씨를 발견, 오후 1시45분께 하귀 포구로 안전하게 입항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윈드서핑 중 발에 쥐(경련)가 나 쥐를 푸는 사이 바람에 밀려 하귀 해상까지 떠밀려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씨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