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연구소는 오는 18일 제주중소기업센터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오키나와 미군기지 문제 △태평양전쟁 시기 원폭피해자 문제 △제주4·3과 여타 과거사 사건들의 진실 찾기 문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연대와 평화·인권의 공존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평화운동의 원로인 아라사키 모리테루 오키나와대 명예교수가 기조강연한다.

이어 강제숙 평화시민연대 대표가 '태평양전쟁 시기 원폭피해자 문제와 한일시민연대'을 김동춘 성공회대 교수가 '한국전쟁과 학살, 그 기억과의 전쟁 -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활동을 중심으로'를 각각 주제발표한다.

또 양조훈 전 4·3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이 '제주4·3위원회의 활동 성과와 평가'라는 제목으로 2000년 4·3특별법 제정 이후 4·3위원회의 활동을 총결산 한다.

이와 함께 서울인권영화제 초청 작품 김환태 감독의 다큐멘터리 '국경은 없다'를 상영한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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