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선원이 다리가 절단되는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후송됐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4일 오후 10시 53분께 제주시 우도 북동쪽 36㎞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선적 저인망 S호(139톤급)에서 선원 통모(28·베트남)씨가 그물을 올리는 작업 중 홋줄에 오른쪽 정강이가 절단됐다. 또한 한국인 선원 오모(44·부산)씨도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해경은 300톤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 통씨 등을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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