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30일 정박 중인 어선에서 어획물을 훔친 베트남 선원 A씨(26)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씨(2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4일 오전 5시께 서귀포시 성산포항에 정박 중인 성산선적 Y호(29톤) 등 6척에 들어가 어창에 보관 중이던 갈치 8상자(80㎏·16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다.

이들은 훔친 어획물을 제주시내 식당에 판매하려다가 이를 수상히 여긴 식당주인의 신고로 붙잡혔다.

해결 조사결가 이들은 지난해 7월 산업연수생으로 입국한 후 성산읍 지역 어선에 승선, 선원으로 활동해 왔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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