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농협을 시작으로 올해산 노지 감귤이 수출길에 올랐다.

30일 제주농협본부에 따르면 조천농협(조합장 김진문)이 노지감귤 45톤을 캐나다로 수출을 위해 30일 제주항에서 선적에 들어갔다.

 이날 선적된 물량은 부산항을 경유 검역과정을 거쳐 내달 2일 캐나다를 향해 운송된다.

이번 조천농협의 캐나다 수출은 1차 선적물량으로 올해 총 300톤 수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러시아 200톤 및 동남아 100톤을 포함해 총 600톤을 수출하게 된다.

또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7~8번의 대과 위주의 수출을 통해 중·소과의 국내가격 지지를 유도해 농가 수취가 제고 및 가격안정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올해산 감귤수출을 지난해 3200여톤 보다 2배에 가까운 6500톤으로 목표를 세우고 수출시장 확대 추진에 나선다.

국가별로는 영국 2300톤, 미국 1200톤, 캐나다 1200톤, 러시아 800톤, 동남아 1000톤이다.

한편, 미국수출은 서귀포농협 36톤, 중문농협 18톤에 대해 다음달 5일과 6일 제주항 선적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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