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인호 회장.
제주 서귀포시 남원농협 곱들락감귤 공선출하회(회장 양인호)가 8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전국 21개 공선출하회 우수조직상에 선정돼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공선출하회 우수조직상은 시장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강력한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한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되는 시상제도이다.

남원농협(조합장 고권만) 곱들락감귤 공선출하회는 회원수가 201명이다. 당초 259명의 공선회원을 운영했으나, 방만한 구조와 공동계산제의 취지에 맞지 않는 회원을 정비하여 200명의 정예 회원으로 재정비했다.

또 구성원 스스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중심의 다양한 학습주제를 선정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전문가 특강, 주제토론, 워크숍, 선진지 견학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곱들락감귤 공선출하회는 일반감귤 대비 30%의 농가수취가를 제고하고 올해 신규 거점APC 개설을 통한 고품질 감귤 유통 등의 성과 사항이 인정돼 수상했다.

남원농협 김진영 상무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전문화된 공선 출하회 육성을 통한 농업인 실익제고 및 전국 산지유통의 모델이 되는 등 농협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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