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제주경찰청장이 14일 제주공항 경비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제주지방경찰청 제공>

김성근 제주경찰청장이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과 관련해 '작전 준비태세 유지'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경찰은 도내 모든 작전부대에 작전 준비태세 유지 지시를 내리고, 후방 테러에 대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김 청장은 14일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내·외곽 순찰 강화와 함께 관할 지구대에도 순찰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 이용시설 등 테러 취약시설에 대한 순찰도 이뤄지고 있다.

한편 해안경비단 등 모든 작전부대는 14일부터 출동태세 점검을 1일 1회 이상 실시하고, 후방 해안침투에 대비해 해안 경계근무를 평소보다 강화하고 있다.

김 청장은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경찰이 힘을 모아 북한 비상상황과 후방 테러에 적극 대비하라”고 강조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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