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성산일출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첫날인 30일 일출봉 진지동굴, 식산봉  올래길로 이어지는 세계자연유산 탐방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한마당, 어린이 한마당 잔치 등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31일은 희망 길트기를 시작으로 이생진 시인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낭송회, 2014 갑오년 새해 달집점화 및 폭죽 발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높일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날인 1일에는 일출봉 정상에서 일출기원제와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이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 떡국 나눔행사를 실시한다.

정영기 축제위원장은 “축제장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2014년 밝아오는 갑오년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하고 영원히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축제에는 모두 5만여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축제장을 찾았다. 시는 총 78억원의 지역경제 생산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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