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는 설(1월 31일)을 앞둬 도내 금융기관을 통해 특별운전자금 50억원(금융기관 대출액 기준 100억원)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임금지급과 원자재 대금결제 등의 애로를 겪는 도내 소재 저신용 중소업체에 대출하는 자금(일반운전자금 대출)이다.

지원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실적의 50% 이내다. 1개 업체당 2억원 이내이며,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이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이며, 금리는 연 1.00%다.

단, 부동산업·금융관련업·사치향락업종은 제외된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자금수요가 많은 시기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기관을 통해 저리 자금을 공급,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완화와 금융비용 경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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