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이던 40대 중국어선 선원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12일 오전 8시 30분께 중국 동해어정국이 중국 온령선적 절령어 17079호(218톤급) 선원 양모(43)씨가 조업 중 머리를 다쳐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으로 이동 중이라며 서귀포해경에 긴급후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함정을 급파, 오전 11시 40분께 화순항 인근해상에서 양씨를 함정으로 옮겨 실은 후 화순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양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날 낮 12시 18분께 숨졌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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