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차원에서 추진된 동문시장 현대화사업이 완료돼 28일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제주시는 지난 1998년 상인을 비롯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시장 재개발, 재건축사업 요청에 따라 시장현대화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시는 51억원을 투자해 당초 시장부지에다 7필지 340평을 매입, 848평으로 부지를 확정하고 지난 2001년 10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

현대화된 동문공설시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을로 연건평 1192평의 건물로 지하매장에는 공산품 위주의 할인마트가 들어섰고 지상 1층에는 농수축산품을 위주로 한 82개 점포가 입주했다.

시는 이날 개장식을 가진 동문시장 건물위로 3개 층의 주차빌딩 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동문공설시장은 지난 1945년 해방과 함께 제주동문상설시장으로 최초 개장했으며 1954년 3월 발생한 대형화재로 현재의 자리로 옮겨 그해 11월 재개장 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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