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전국체전 엠블럼.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9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일정이 당초 10월 21∼27일에서 10월 28일∼11월 3일로 변경됐다.

제주도는 전국체육대회 일정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일정과 겹쳐 국민 관심이 분산되고, 집중도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조정해 달라는 대한체육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체전이 당초 일정대로 진행되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과 4일 겹치게 된다.

앞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 대회 기간 중복으로 인해 주관방송사(KBS) 선정, 경기진행요원 및 용기구 확보, 도핑검사관 인력 운용문제 등에 어려움이 있다며 전국체전 일정 조정을 대한체육회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이 국제대회인 점 등을 들어 제주도에 체전일정 조정을 요청했다.

도는 전국체전 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계획된 로드맵에 따라 체전준비에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도민들의 양해를 구했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