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7일 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27일 막을 내렸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와 KCTV 제주방송(사장 김귀진)이 주최하고 제주도태권도협회(회장 양광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28개팀에 21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합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남중부는 금메달 4개와 동메달 1개를 딴 풍생중학교, 여중부는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얻은 봉의여중이 남녀 종합우승 학교로 선정돼 300만원의 훈련지원금을 받았다.

중등부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고등부 경기에서는 풍생고등학교와 강화여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KCTV 제주방송은 이번 평화기 주요경기를 제주는 물론 MBC 스포츠 플러스와 함께 전국에 생중계 했다.

특히 제주출신이자 얼짱 태권도 국가대표인 박혜미(삼성에스원)가 중계방송 해설가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김귀진 KCTV 제주방송 사장은 “지난 일주일간 태권인들의 축제로 치러지기에 충분했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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