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10억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은 17.4%p 하락, 재무상태가 크게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

JDC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4297억원으로 전년 3587억원과 비교해 19.8%인 71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전년 749억원 대비 28.3%(212억원), 당기 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 520억원 대비 14.6%(76억원) 각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87.7%에서 70.3%로 17.4% 하락했다.

JDC는 지난해 개발사업 용지 분양·매각으로 915억원의 투자비를 회수했고, 비상 경영 실천으로 21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JDC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금융부채 1400억원을 조기 상환할 예정이다.

JDC는 예산을 긴축 편성한데다 예산절감 요인을 발굴해 불요불급한 지출예산을 억제하고, 면세사업과 개발사업의 수익 극대화를 통해 금융부채를 조기 해소할 계획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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