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원 풍력발전단지 모습.<제주투데이 자료사진>

제주가 아시아 풍력발전산업 선두주자로 우뚝 선다.

제주도는 제2회 아시아풍력에너지박람회(WEA)가 다음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아시아풍력협회(Asia Wind Energy Association)를 발족하고, 창립총회도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풍력협회 사무국은 제주에 두게 된다.

아시아픙력협회에는 한국과 중국·일본·몽골·스리랑카·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국 풍력업계 관계자들이 보드멤버로 참여한다.

이들은 아시아 지역 내 풍력에 대한 관심을 촉진시키고 효율적인 풍력에너지 사용을 위한 정책개발과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 회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아시아풍력협회는 향후 인도와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 아시아 국가를 회원국에 포함하는 등 회원국을 확대, 아시아지역 풍력산업 중심체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제주는 아시아풍력협회 발족을 통해 아시아 지역 '풍력발전 허브'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박람회는 풍력 전문 컨퍼런스와 전시박람회를 주축으로 운영된다.

박람회에서는 앤드류 가라드 유럽풍력협회장과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 등 국내·외 풍력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의 기조 강연에 이어 한국·중국·몽골 등 각국 풍력협회장 및 정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정책토론를 펼친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 기획 및 운영하는 소형풍력 세션이 운영된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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