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세 번째 국제화 공약으로 국제의료특구 및 글로벌 의료관광센터를 조성해 제주를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전에 국제화공약으로 제주 동부와 서부에 국제여객항 조성을 통한 국제 해양 거점도시 육성과 산남지역에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 유치를 발표한 바 있다.

의료관광은 2009년부터 정부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신성장동력산업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의 제 1의 경제모델로서 제시하고 있는 산업이자 제주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내에 지원체제가 마련돼 있지 않고 아이디어 부족으로 타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제주가 의료관광의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도정의 무관심으로 고급 일자리창출의 보고가 될 수 있는 산업을 방치하고 있다며 제주를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로 육성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의료관광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일반관광보다 2배 이상의 소비를 유발하는 고급관광”이라며 “제주에 국제의료특구 및 글로벌 의료관광센터를 조성해 국내외 의료관광객 100만 이상 유치 및 이와 관련 고부가 가치 산업인 건강과 뷰티산업을 관광과 연계 육성해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국제의료특구내 의료, IT, Bio, 향장, 관광, 레저 등 관련분야 산업간 클러스터(집적화)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유발, 경쟁력을 높이고 또한 첨단 건강 바이오 기술개발을 통한 1차산업 고도화 및 1·2·3차산업을 연계한 6차 융·복합산업을 육성함으로서 제주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상품을 생산·보급하는 국제적인 의료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글로벌 의료관광센터는 미국의 세계적 온라인 여행업체 익스피디어를 모델로 벤치마킹하여 구상한 것이라고 밝혔다.

익스피디어는 단지 여행정보와 예약서비스로 연 1조원이상을 벌어들이고 80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 인터넷 포탈업체다.

글로벌센터는 제주가 국내외 의료관광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국내외 고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최근 추세인 스마트의료관광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병원과 환자관리서비스, 원격예약관리 등 One-stop 패키지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통역지원, 공동 마케팅, 그리고 도내 유능한 청년들과 부녀자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전문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등을 통한 의료관광 전문가를 육성해 제주가 글로벌 의료관광을 리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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