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제주시 노형로터리 노형타워에서 지지자 등이 운집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노형타워 외부에 걸린 김방훈 예비후보의 현수막.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원장 활동”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서는 후보 가운데 새누리당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예비후보중 처음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방훈 예비후보는 8일 오후 3시 제주시 노형로터리 노형타워에서 지지자 등이 운집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 김방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법상 마이크를 사용하지 못해 육성으로만 진행한 이날 개소식은 간간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김방훈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노형타워 앞 노형로터리 일대를 메웠다.

김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은 먼저 노형타워 1층 주출입구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어 임시로 마련한 단성에서 사회자가 “제주의 새바람 일으킬 ‘김방훈 예비후보’를 소개합니다”고 하자 김방훈 예비후보와 부인과 자녀 등이 함께 단상에 올라 큰 절로 답례했다.

지지자들의 연호와 환호속에 단상에 선 김방훈 예비후보는 음향시설 없이 육성으로만 진행하게 되자 한마디 한마디 할 때 마다 참석자들에게 따라하도록 함으로써 단상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지자들에게도 연설내용이 전달되게 했다.

김 예비후보는 “안녕하십니까, 김방훈입니다. 세배드리겠습니다”는 인사말에 이어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지사로 반드시 당선돼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확실한 후보, 새누리당에서 당선 가능한 후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 누구입니까? 김방훈 맞습니까? 맞습니다"며 자신의 의지를 전달했다 .

▲ 사진 왼쪽부터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과 김경택 예비후보와 양원찬 예비후보,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소통과 화합의 도지사, 말이 아닌 실천으로 옮길 것

김 예비후보는 “여러분! 소통의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화합의 도지사가 되겠습니다. 말이 아닌 실천으로 하겠습니다”며 “미래의 꿈을 도민과 함께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여 새로운 제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연설을 마무리했다.

김 예비후보의 연설에 이어 사회자는 “끝까지 할수 있겠습니까. 새끼 손가락 걸며 약속할 수 있겠습니까?”라며 참석자들에게 되묻자 지지자들은 새끼 손가락을 높이 들어 “약속! 약속! 약속!”이라고 외치며 화답했다.

현판식 개소식을 마친 김방훈 예비후보와 참석자들은 5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로 자리를 옮겼다.

김방훈 예비후보는 “40년 공직생활을 하며 도민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도민을 위해 봉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 제주 미래를 위해 밀알이 되야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새누리당 제주도당 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대선 유세 당시 박 대통령을 대신해 제주에 대한 미래발전에 대한 공약을 도민에게 전했다. 내가 말을 해 놓고 지키지 않을 수 없었다”며 “새누리당이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도·김 후보·지지 도민 삼박자 같은 꿈 꾸면 꿈 실현

축사에 나선 김태환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도가 같은 꿈을 꾼다면 제주발전의 꿈이 실현 될 것”이라며 “제주와 김방훈 예비 도지사 후보와 김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등 ‘삼박자’가 같은 꿈을 꾼다면 올해 모두의 꿈이 실현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원도 철원·화천이 지역구인 한기호 국회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국회의원이 가장 남쪽에 왔다”며 “김 후보와는 인간적으로 친한 관계”라며 친분을 강조했다.

▲ 이날 새누리당 소속 제주도의원들도 참여해 김방훈 예비후보자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어 “제주는 변화해야 한다”며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 필요하다. 힘을 모으고 정성을 쏟느냐에 따라 변화는 다가온다. 올해는 변화의 시발점 위에 있다. 그 중심에 김 후보가 있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서경석 목사와 안형환 전 국회의원도 이날 참석해 김 예비후보의 현판식을 축하했고 서 목사는 “대한민국 선진화시민운동본부 활동을 통해 김 예비후보를 처음 만났다”며 “시민운동 마인드를 가진 분”이라며 칭찬했다.

안 의원도 “정치인에게는 두 가지 덕목이 있다. 책임과 신념이다”며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으며, 자기소임을 다하는 책임감이 강한 분이다. 훌륭한 지도자가 지역을 발전시킨다. 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도지사선거 경선상대인 김경택·양원찬 예비후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우근민 도지사는 개소식 행사가 시작되기전에 도착해 김방훈 예비후보에게 개소식을 축하한후 다른 일정 때문에 먼저 자리를 떴다.

이밖에 새누리당 최고위원인 한기호 국회의원, 대한민국 선진화시민 운동본부 서경석 상임대표, 안형환 대한민국 세금바로쓰기 납세자 운동보부 공동대표(전 국회의원), 김태환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대한불교 조계종 제23교구 본사 회주 오종호 큰스님, 제23교구 본사 주지 황하성효 큰스님, 태고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성율 큰스님, 일봉선교종 제주교구 종무원장 현오 큰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 신행철 전 제주도 감사위원장, 양우철·김용하 전 도의회의장, 김영보 전 정무부지사, 김광선 경주김씨 도종친회장, 신용준 전 한라대 학장, 김택남 제민일보 회장, 박승준 한림읍발전협의회 회장, 현진수 한림공고 총동문회장, 김동완 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 조문부 전 제주대 총장, 김병두 전 남군의회 의장도 참석했다.

▲ 사진은 김방훈 후보자의 직계가족들.
▲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는 김방훈 예비후보.

이밖에 새누리당 소속 고충홍·신관홍·하민철·구성지·손유원·고정식·김승하·이선화·현정화 도의회의원과 새누리당 도당 당직자 등도 함께 했다.

또한 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후보로 도의원 선거를 준비중인 인사 등도 모습을 보였다.

축하화한은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4선을 역임한 안동선 전 국회의원, 김은기 전 공군대장과 이홍기 전 육군대장, 경일대학교 정현태 총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보내왔다.

▲ 이날 사회자가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외치자 지지자들은 새끼 손가락을 높이 들어 “약속! 약속! 약속!”을 외치고 있다.

 

▲ 이날 5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개소식을 축하하는 케잌 커팅식을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강지용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안형환 전 국회의원, 서경석 목사, 김방훈 예비후보의 배우자, 김방훈 예비후보, 한기호 국회의원,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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