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6.4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민들이 선정한 10대 정책 어젠다는 무엇일까?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4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함께하는 정책선거 추진을 위해 24일 오후 2시 도선관위 대강당에서 ‘제주특별자치도 10대 정책 어젠다’ 전달식을 개최했다.

선관위는 제주도정책선거추진협의체(위원장 김성준)에 의뢰해 도민들의 수요에 근거한 선거 공약 개발 및 제시를 위해 280개 기초 어젠다를 선정하고, 3차례의 설문조사를 통해 어젠다를 통합·조정해 ‘10대 정책 어젠다’를 최종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달식을 통해 각 정당과 입후보 예정자에게 ‘10대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고 유권자들에게도 알렸다.

‘10대 정책 어젠다’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4·3문제 완전한 해결 노력 △공교육 활성화 및 사교육비 절감 △한·중 FTA 대응 농수축산업 경쟁력 강화 △사회 취약계층 복지안전망 구축 확대 △민군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 갈등 해결 △서귀포시·제주시 지역균형 발전 및 구도심 활성화 △신공항 건설 등 공항 인프라 조기 확충 △특별자치도 완성을 위한 제도개선 및 지방재정 확대 △환경자산의 보전 및 관리 강화 등이 선정됐다.

도정책선거추진협의체(위원장 김성준)는 지난해 11월 28일 구성됐으며 제주지방자치학회(김성준), 한국정책학회(김남수), 제주대학교사회과학연구소(박경숙), 제주경제실천시민연합(한영조), 서귀포YWCA(이신선), 제주문화포럼(부정숙), 제주도기자협회(김재범)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부터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www.party.nec.go.kr)에 후보자가 정책과 공약을 홍보할 수 있는 ‘나는 후보자다’ 코너를 개설한다.

또 4월부터는 정당의 10대 정책과 지자체장·교육감 선거 후보자의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하는 등 후보자와 유권자간 소통을 활발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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