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4일“그동안 지역경제를 외부 자본에 의존하던 기존 행태에서 벗어나 제주도내 각 마을마다 가지고 있는 자원을 적극 활용해 상품화하는 ‘1마을 1기업’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 브리핑을 통해 “마을기업은 지역의 잠재된 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로 최근 지역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1980년대 감귤과 관광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가장 잘사는 지역으로 평가받던 제주도가 이제는 가장 못사는 지역으로 추락했다”며 “특히 제주의 1차 산업은 한․중 FTA로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관광산업도 정책 부재로 관광객들의 니즈(needs)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 에비후보는 따라서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도민 소득증대를 위한 선제적인 시책 발굴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마을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각 마을마다 갖고 있는 산업자원이나 자연자원, 문화자원들을 활용한 기업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는 물론, 소득과 일자리를 적극 창출함으로써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예비후보는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이나 초기 운영자금 지원과 함께 경영·회계·판로개척 등의 전문 컨설팅을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지원 대상도 제조업 뿐 만 아니라, 농어촌 체험, 문화공연, 스토리텔링 테마파크 등 3차 서비스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마을을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도시와 농촌의 격차를 줄이고 노인과 여성, 퇴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상생’체제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제주지역특성에 걸맞고 타 지역과 차별화 되는 고부가가치의 마을기업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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