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
강경찬 교육감 예비후보는 8일 "고등학교 교사 승진 제도 개선으로 고교 교육 내실화를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사들이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승진 가산점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섬 지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근무하면  가산점을 못받게 돼 승진할 기회가 적어지게 된다"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최하 5년 정도 중학교에서 근무해야 만, 섬 지역 중학교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에서 근무하려는 교사들이 많아진 것이 현실"이라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중ㆍ고교 교육이 모두 중요하지만 고등학교는 대학을 진학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수하고 의욕적인 교사에게 교육을 받아야 학생들의 실력도 탄탄해질 수 있다"며  "인사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섬 지역에 가지 않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승진 가산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근무 의욕을 높이면 고등학교 교육이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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