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교사들이 고등학교보다 중학교에서 근무하기를 원하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 후보는 "승진 가산점을 별도로 받을 수 있는 섬 지역은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에 근무하면 가산점을 못받게 돼 승진할 기회가 적어지게 된다"고 피력했다.
강 후보는 "최하 5년 정도 중학교에서 근무해야 만, 섬 지역 중학교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에서 근무하려는 교사들이 많아진 것이 현실"이라고 역설했다.
강 후보는 "중ㆍ고교 교육이 모두 중요하지만 고등학교는 대학을 진학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우수하고 의욕적인 교사에게 교육을 받아야 학생들의 실력도 탄탄해질 수 있다"며 "인사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섬 지역에 가지 않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승진 가산점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고등학교 교사들에게 근무 의욕을 높이면 고등학교 교육이 더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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