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 제11선거구(제주시 연동 을)에 출마하는 민주당 김철웅 예비후보(전 제민일보 편집국장)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에 따른 연동지역 정주환경 악화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람중심’의 연동으로의 재편집을 약속했다.

 

김철웅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연동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늘어난 건물과 자동차 등에 밀려 사람을 위한 공간은 사라지는 본말이 전도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연동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일례로 연동지역 자동차가 급증, 지난해 말 자동차등록대수는 7만4728대로 2011년 말 1만7803대에서 2년만에 4배 수준으로 증가한 데다 롯데시티호텔 등 대규모 숙박시설까지 들어서면서 연동 일대가 교통과 주차의 지옥이 돼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사람중심 연동발전’을 모토로 사람의 향기가 머무는 커뮤니티 조성, 주차장 등 주민 편의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주민 만족을 위한 콘텐츠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어 “연동지역 1인 가구수가 7761가구로 도내 최대로 그 다음인 인근 노형의 5321가구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이들을 ‘우리’로 묶을 수 있는 인프라와 콘텐츠 확보를 공약으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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